'2Q19 KOSPI Earnings Review'를 바탕으로 종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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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 2분기 실적시즌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실적시즌만 되면 투자자들의 희비가 교차되곤 합니다. 특히 올해처럼 섹터 전반적으로 이익이 감소하는 구간에서는, 시장대비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종목들에 관심도가 집중되면서 아주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수는 매우매우 많기 때문에 이런 기업들을 모두 체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이럴때 아주 요긴한 리포트가 퀀트 애널리스트님들께서 내주신 리포트입니다.


퀀트 자체가 계량투자, 즉 수치화된 투자이기 때문에 실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데는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대게 당일날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해버려서 추가매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인지 투자자가 망설이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어닝 서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지 않은 종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런 종목들에 투자해서 재미를 꽤 거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KTB투자증권에서 나온 '2Q19 KOSPI Earnings Review'를 바탕으로 실적 시즌 관심종목을 짜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 큰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 2) 향후 전망도 좋아보이는 기업 3) 그럼에도 상승률이 낮은 기업을 관심종목으로 삼고 있고 몇개 종목들은 눈에 들어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리포트를 참조하셔서 실적주 위주로 포트를 가져가보시는건 어떨까 하네요.


2Q19 KOSPI Earnings Review 

서프라이즈 비율은 높지만, 이익은 3년 전 수준이라는 모순


- 이번 2분기 및 상반기 이익은 2011년 횡보장 이후 가장 큰 역성장 기록 

- 반면, 그간 낮아진 눈높이로 높은 서프라이즈 비율을 기록했지만, 과거 유사분기 비교시 이는 부정적인 센티먼트가 팽배해졌을 때 나타났던 수치 

- 해당 분기들은 과거 평균적으로 실적시즌 동안 -8.7% 하락과 실적시즌 이후 45일동안 기존 하락분의 절반(+4.4%)을 회복한다는 관점에서 10월 KOSPI로 2004P 예상. 하지만 중장기적인 이익 모멘텀은 아직까지 부재, 횡보장 예상 


 - 2분기 이익은 과거 낮은 기저가 반영되는 섹터들 중심으로 약진 

- 전년동기비 성장률 Top 5섹터로 유틸리티 > 조선 > 자동차 > 미디어/교육 > 호텔/레져 등이며, 역성장 Bottom 5섹터에는 운송 > 디스플레이 > 반도체 > 보험 > 화학 등 

- 이번 2분기 실적강도뿐만 아니라 연간실적 달성률 측면에서 향후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질만한 섹터로 조선, 비철/목재, 유틸리티, 자동차, 필수소비재, 증권 등 총 9 유망섹터 선정 

- 동일 조건을 만족하는 유망종목으로 삼양식품, 핸즈코퍼레이션, 태평양물산 등 총 20종목 선정 



(사견)

1. 섹터 측면

섹터 측면에서 보면, 단연 자동차 섹터의 매력도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나머지 섹터들은 이익은 상당히 잘 나오고 있지만, 향후 업황이 좋아질지는 다소간의 의문이 드는 섹터인반면, 자동차는 지금도 이익이 잘 나오고 향후에도 이익이 잘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섹터이기 때문입니다.


2. (개인적으로 괜찮아보이는 종목)

서두에서 1) 큰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 2) 향후 전망도 좋아보이는 기업 3) 그럼에도 상승률이 낮은 기업을 관심종목으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몇개만 꼽아보겠습니다.(종목은 개인적인 관심종목일뿐 추천 종목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의 몫이고 필자는 투자시 손실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므로 절대 참조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삼양식품, 대웅제약의 매력도가 높아보입니다. 아울러 한국항공우주도 괜찮아보이구요.

우선 세 종목 모두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고 아직까지 상승률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2번과 3번 조건은 모두 충족하구요.


가장 제가 중점으로 두는 부분, 즉 지금도 좋지만 향후에도 좋아질 것인지를 살펴보시면..


삼양식품의 경우 요즘 러시아 등 해외에서 상승세가 대단히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식품주는 큰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삼양식품의 경우 성장을 보이고 있으면서 밸류도 대단히 싼 구간에 있어서 매력도가 매우 커보입니다.


대웅제약의 경우 소송리스크가 다소간에 있어서 보수적인 투자자의 경우 주의를 요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송리스크는 기우라고 보고 있고, 미국으로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도 갖췄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섹터 전체가 소외되어서 주가가 많이 빠져있습니다만.. 현재까지 수주상황이 좋아서 앞으로도 실적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수주산업의 특성상 수주 모멘텀이 대단히 중요한데 국방 예산이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기조에 있어서 향후 전망 역시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3. 결론

저와 같은 방식으로, 실적시즌에 퀀트 애널리스트들이 정리해주는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관심종목들을 선별해보시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삼양식품과 한국항공우주, 그리고 그외 몇개 종목들을 오늘 편입해본 상황인데.. 향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저도 참 궁금하네요.


시장 얘기는 별로 안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센티보다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이익이 크게 감소한 건 맞지만.. 어닝 서프라이즈가 그래도 나오는걸 보면 객관적인 상황보다 센티가 더 나빠져 있다는 의미이므로 주식하기에는 나쁜 상황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시황과 관련해서는 당장 있을 잭슨홀 미팅에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금리인하 등 완화적 기조를 재천명한다면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타리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파월이 말실수를 한다면..그땐 정말 상상하기도 싫지만.. 이번에는 완화적인 기조를 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퀀트 + 액티브 컨셉으로 종목 선정을 해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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