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리포트 - 우리가 ‘Buy the dips’를 주장하는 이유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9. 8. 2. 삼성증권에서 발간된 "우리가 ‘Buy the dips’를 주장하는 이유"라는 제하의 리포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리포트 내용을 읽어봤는데, 상당히 괜찮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지수가 바텀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를 나름의 객관적으로 제시하고(주로 통계적인 수치) 있는 리포트입니다.


저 역시 지금이 저점 부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면서 여러가지 근거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해당 리포트는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것이다 보니 수치가 좀더 고급스러운게 많고 내용도 풍부합니다. 직접 살펴보시면서 지금 지수가 과연 저점일지 아닐지는 스스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2018년부터 선진국과 신흥국 공히 제조업 경기부진 심화

제조업 침체 원인 I: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와 금융여건 악화 

- 연속된 Fed 금리인상이 달러화 강세와 금융여건의 급격한 악화 유발

- 이는 투자부진으로 이어져 제조업 경기 둔화를 심화시킴 

제조업 침체 원인 II: (중국) 디레버리징 강화에 따른 급격한 투자 위축 

- 그림자금융 축소를 위한 디레버리징 강화로 중국 내 투자 위축 심화 

- 중국의 수요부진은 신흥국 전반에 걸친 제조업 침체를 유발 

제조업 침체 원인 III: (유로존) 해외수요 부진에 따른 과잉재고 부담 가중 

Fed의 통화완화 기조 전환은 글로벌 Reflation 환경 조성 

- Fed insurance cut은 중립수준을 하회하는 부양으로의 전환을 의미 

- Fed의 reflation 정책(AIT채택) 강화는 글로벌 제조업 회복에 긍정적

하반기 중 예상되는 중국의 추가부양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에 기여 

- 적극적인 재정확대로 인프라를 중심으로 투자위축 빠르게 완화 

- 중국의 신용 확대는 시차를 두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를 회복시킬 것

2015~16 Deja-vu: 유로존의 Policy mix(통화+재정 공조) 강화 

- ECB 부양책에 힘입은 서비스업 개선이 제조업 수요 회복을 유발할 것

- 2020년까지 이어지는 확대재정정책으로 통화정책과의 시너지 확대

글로벌 정책공조에 따른 제조업 침체 완화는 한국 수출의 빠른 회복 예고    

글로벌 제조업 개선 + 달러강세 진정 → EM 금융여건 완화로 이어질 것



한국의 ‘Buy the dips’를 주장하는 이유

전세계 최약체 시장 ‘한국’ - 이유는 ‘실적’ 

기술적으로는 기업이익 하향 사이클 막바지 

-지난해 초 이후 18개월 동안 시장 EPS 34% 하향조정, 2000년 Tech bubble 및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조정 폭


이번 사이클도 관건은 ‘반도체’

- 지난해 초 이후 18개월 동안 시장 EPS 34%, 반도체 60% 하향조정  

 


시장 우려와 달리 반도체 조기 턴어라운드 가능 


KOSPI 외인 지분율 2007년 이후 최고치 경신, 그 이면은? 

한국 주식시장 PBR 0.9배 이하에서 매수는 높은 승산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Buy the dips’를 주장하는 이유" 부분을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부분도 있지만.. 몇가지는 새로웠는데요.


1) 기술적으로는 기업이익 하향 사이클 막바지 

-지난해 초 이후 18개월 동안 시장 EPS 34% 하향조정, 2000년 Tech bubble 및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조정 폭

2) KOSPI 외인 지분율 2007년 이후 최고치 경신, 그 이면은? 

3) 한국 주식시장 PBR 0.9배 이하에서 매수는 높은 승산 

이부분은 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EPS 하향 조정이 멈추고 돌아서기 시작할 때가 주가 바닥인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들 얘기합니다. 결국 관건은 EPS 하향조정이 언제 멎을것인지가 될텐데, 최근 EPS 하향 조정 "추세"는 상당히 진정되었습니다.(하지만 아직까지는 하향 조정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1~2개월 이내에 EPS 하향조정이 멈추고 돌아서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되는바,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 바닥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EPS 하향 조정의 폭을 보면.. 역대 가장 EPS 하향조정이 많이 이루어졌던 금융위기때가 -39.6% 였고 지금이 -33.7%이니.. 이익추정치는 하향조정 될만큼 됐으니 이제 턴할때가 됐지 않냐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외인지분율도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외인들이라고 다 옳은 건 아니지만, "경향"을 보면 외인들은 대체로 가치투자 관점에서 저렴할때 주식을 매수해서 올라가는 구간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17년 말에 외인 지분율이 피크를 치고 그 이후 쭉 하락한 점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비슷하게 진행된다고 보면 지금이 주가 저점이고 이제 주가가 쭉 상승하면서 외인 지분율이 하락하는 모습이 다시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통계적 관점에서 PBR 0.9배 이하 매수시 승률을 살펴보았는데요. PBR0.8~0.9배 구간에 위치한 경우는 총 108회 있었고, 1년간 수익률은 21.4~44.7%에 달했습니다.

PBR0.9배 이상 구간에 위치했을때 1년간 기대수익률과 비교해보면, 드라마틱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내용만 올린다고 뭐라하실 수도 있는데, 여러가지 지표나 경험에 비추어보면 지금이 바닥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여러 내용을 살펴보시고 어떻게 하실지는 본인이 직접 판단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필자는 아무런책임을 지지 않는점 다시 강조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좋아요와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이웃추가 하시면 정기적으로 구독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며, 본 블로그의 글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투자 판단의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철저히 참조만 하시기 바라며, 투자에 따른 손실 또한 투자자에게 귀속되며 필자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 블로그의 글에는 글쓴이 개인의 견해가 포함되어 있거나 부정확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필자는 글의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본 블로그 글과 관련하여 필자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자 판단 이전에 다른 정보를 취합하여 투자자 본인의 신중한 판단 하에 진행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자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lonelyinvest@naver.com로 연락부탁드립니다. 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