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7. 삼성증권 - 미중 무역협상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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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 연휴 사이에 미중무역협상 때문에 아주 난리가 난 상황입니다. 사실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울 법한데, 다행히도 주말 사이에 긍정적인 뉴스가 몇개 나와준 덕택에 우리 증시는 오늘 생각보다는 괜찮은 모습입니다. 물론 중국이나 다른 나라 오를 때 많이 못 오른 덕도 있는 듯 하구요.

관련된 분석자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참조하시면 대강 파악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자 리포트 중에 좀 괜찮아 보이는 리포트(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리포트)가 있어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짧게만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이번에도 역시 트럼프의 뻥카일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5월 10일 정말로 관세가 부과된다면 추가적인 조정은 불가피해보이는 상황이라, 만약을 위해 포트를 일부 축소하는 것도 좋은 대응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오늘 일부 포트를 축소한 상황이구요.


그럼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시겠습니다. 삼성증권 자료이고, 문제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Up-date 

I.미중 무역협상 Up-date: ‘Tail risk 재부상’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글이 다시 한번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게하였다. 트럼 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속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오는 10日 2천억 달러의 중국 제품에 대해 부과하던 관세를 10%에서 25%로 상향하고 남은 3,250억 달 러 상품에 대해서도 25% 고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공언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 중국 강경발언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주요 증시, 유가, 위안화 환율은 Triple 약세를 기록하 는 충격을 받았다. 당초 오는 8일 류허 부총리의 워싱턴 회담을 통해 이번 주 내 잠정 타결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던 와중에 미국이 강경대응으로 선회하면서 ‘파괴적인 미 중 분쟁 확산’ 가능성이 재부상하였기 때문이다.

관건은 미중 무역협상의 향후 경과로 모아진다. 섣부른 결론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우리는 여전히 점진적인 미중 무역갈등 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초 우리가 미중 무역분쟁이 ‘파괴적 확산 가능성(시나리오 20%)’ 보다 ‘점진적 완화, 타결(시나리오 80%)’로 예상해왔던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이유와 정치적 상황이 ‘고관세전쟁 종료 & 패권경쟁 지속’을 지지한다고 보아왔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협상은 단기적으로는 오는 10일 미국의 대중국 25% 관세 상향조정 여부와 중국 측의 공식대응 수준이 중요하나 현 단계에서 ‘파괴적 무역분쟁 확산’ 우려에 과민한 반응을 하기보다는 1~2주 내에 도 출될 수 있는 미중간의 각론적 협의 과정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II. 주식시장 전망: ‘냉정한 대응 필요’

중국 증시가 다시 한번 공포매도(Panic selling)의 충격을 받았다. 중국 상해증시와 심 천증시는 6일 각각 5.6%, 7.4% 급락하였으며 증권주는 대거 하한가를 기록하였다. 전 일 중국 증시의 급락은 지난해 4분기 나타났었던 미중 갈등 확대와 경기하강 우려가 재현될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의 투매를 촉발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다만, 전술 한 바와 같이 미국과 중국은 공히 경제적 이익을 보전하기 위한 협상이 9부 능선을 통과하고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과도한 비관론에 동참하기보다는 향후 1~2주간 진행될 미 중 고위급 협상과정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5월 미국과 중국의 협상 경과 에 따라 6월말 오사카 G20 정상회담(6.28~29日)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화에 대한 논의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1분기를 저점으로 경기가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신용 지표와 인프라투자는 완연한 회복세로 연결되고 있고 4월 이후 부동산 지표의 개선과 소비부양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시진핑 지도부는 경기하강 압력이 재현될 수 있는 ‘미중 무역협상 결렬’을 오랫동안 인내하기는 어렵다. 중국 외무부가 인내력을 보 이면서 미중 협상에 임하겠다는 발표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고민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 증시가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 있으나 “미중 협상의 파기” 가 현실화 되지 않는한 중국 상해지수의 기술적 지지선은 2,800p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상해지수 2,800p는 지난해 9월 3차 고관세 부과시점의 지수 레벨이자 12개월 Forward P/E 10.0 배 수준에 해당한다. 단기적 흐름에 휘둘리기 보다는 냉정함이 필요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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