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7. 팟캐스트 신과함께 - 신환종과 함께 하는 위기론 탐구편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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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즐겨듣는 경제/투자관련 팟캐스트인 신과함께에 제가 좋아하는 신환종 센터장님이 나오셨습니다. . 팟캐스트 신과함께는 경제의 "신"들을 모시고 주식, 경제, 부동산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보는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팟캐스트 신과 함께에 나오는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검증이 되신 분들이어서 수준도 높으실 뿐만 아니라 진행자분들도 유머를 섞어서 재밌게 진행해주시기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이전에도 팟캐스트 신과함께의 내용을 요약해둔 글들이 있는데, 한 번 읽어보시면 투자의 저평이 넓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물론 방송을 직접 들어보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신환종 센터장님은 NH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장님이신데 과거 채권쪽에서 활약하시다가 최근에는 거시경제(매크로)쪽을 주로 다루시는 것 같았습니다. 해외 경제와 관련해서 높은 식견과 국내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든 정보들을 전달해주셔서 크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방송은 http://www.podbbang.com/ch/15781 에서 들으시거나, 어플리케이션 "팟빵"을 설치하신 후 신과함께 9. 29.자 방송을 찾아 들으셔도 됩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해당 방송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방송을 차 안에서 운전하면서 들은것이고 며칠 전에 들은 것이어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합니다 ㅎㅎ; 양해 부탁드리구요. 방송자체도 굉장히 유익하니 꼭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주의 추천도서 - "이번엔 다르다"

이번 팟캐스트는 "책과함께"를 주제로 했기 때문에 도서도 한 권 추천해주셨습니다. "이번엔 다르다"라는 책은 여지껏 세계 경제사에 있었던 각종 위기 상황(신 센터장님 말씀으로는 약 400년간 있었던 경제위기들을 쭉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을 정리한 책으로, 어떤 경우에 위기가 오고 어떻게 이를 대처할 수 있었는지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본래는 학술서로서, 대학생들 전공서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에 책 내용에 상당히 깊이가 있다고 하네요. 다만 학술서 목적이어서 책 내용 자체는 좀 딱딱하고 재미는 없다고 합니다.

(책은 아래에서 구매 가능하신데, 아래 링크로 구매시 필자에게 일정의 커미션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반디앤루니스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디앤루니스에서 구매하기


참고로 예스24, 교보문고 등등 다른 온라인 서점에서는 본 책이 이미 품절이어서 구할 수가 없더군요. 반디앤루니스도 재고가 거의 남지 않은 것 같은데, 이미 한 권은 제가 주문해버렸습니다 ㅎㅎ;; 몇권 안남았으니 책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빠르게 구매해서 확인해보시길..(저희 집 주변에 있는 도서관에서는 모두 책이 구비되어있더군요. 오래된 책이어서, 아마 동네 도서관에서도 열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구매를 원치 않으시다면 도서관에서 직접 열람을..)


아래에서는 "위기론"에 대한 신환종 센터장님과 세 명의 진행자(김동환 이진우 주진우) 간에 있었던 대화 중를기억나는대로 요약한 것 입니다.

1. 김동환 - "(금융)위기"와 "주식시장의 하락(내지는 버블의 붕괴)"은 구분되어야 한다.

버블의 붕괴는 주식시장만의 위기인 반면, 금융위기(내지는 시스템의 붕괴)는 금융시장 전체가 한 번에 무너지는 것으로 주식, 실물경제 등 전반에 걸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떤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전자인지(금융위기인지) 후자인지(버블의 붕괴)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2. 김동환, 신환종 센터장 - 금융위기는 역대급 위기.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사실 금융위기는 미국 금융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태였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을 금융위기 때 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한데, 절대 그렇지 않다. 또한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정말 금융위기는 희귀한 사례였다.

소위 "테일 리스크"(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예측불가능한 위기를 말함)라고 볼 수 있다.


아래는 모두 신환종 센터장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입니다.

1. 먼 옛날에는 디폴트로 인한 위기가 많았다.

디폴트로 인한 위기라 함은, 채무를 못 갚아서 일어나는 사태를 말합니다. 심지어 왕정 시절에는 왕이 돈을 많이 빌리고 돈 갚을 여력이 있음에도 일부러 디폴트 내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네요.


2. 하지만 이런 디폴트로 인한 위기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

3. 신흥국은 여전히 디폴트로 인한 위기가 종종 발생하는데, 선진국의 경우 거의 디폴트가 문제되는 경우가 없다. 다만, 선진국의 경우 은행 시스템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4. 또한 신흥국에서는 종종 "외화 유동성"으로 인한 위기가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IMF와 같은 것이 있겠다.


5. 그러나 과거에 있었던 위기들은 어느정도 대비가 되어있는 상태로 판단된다. 그래서 현재를 "금융의 위기"로 보지는 않고, 버블의 붕괴 내지는 단순한 주식시장만의 하락으로 판단한다. 즉, 지금이 시스템 전체의 위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외화 유동성으로 인한 위기 역시 준비가 잘 되어 있고,(각국이 경쟁적으로 달러를 쌓아둔 상태. 또한 IMF와 같은 구제금융이 발달되어 있음.) 은행 시스템 역시 금융위기 이후로 강력한 규제책이 마련되어 있어 붕괴되는 사태가 발생할 것 같지 않다.


6. 결국 현재의 위기는 일시적인 것으로 잘 극복하고 다시 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금융의 위기는 아니라는 의미)


7. 향후에 다른 위기가 어떤식으로 올지가 중요할 것인데, 향후 위기는 "테일리스크"(갑작스러운 대비하지 못한 위기)일 가능성 크다.


8. 테일리스크는 말그대로 예측하기 어려운 리스크이지만, 상상 가능한 범위에서 생각해볼 수는 있겠다. 신환종 센터장님 개인적으로는 중국의 정치 위기 내지는 미중간 충돌에서 올 것으로 생각한다.


저 역시 신 세터장님 의견에 상당 부분 동의하는 편입니다. 


주가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이 것이 시스템 전반의 위기인지, 아니면 주식시장에 내재된 위험으로부터 온 것인지를 구분해야 대세 하락장인지 아니면 일시적 조정인지 파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만, 리먼사태때 처럼 어떤 시스템의 붕괴(내지는 붕괴 조짐이)가 보이는 상황이 아니므로 현재의 상황은 금융위기에 비할 바는 못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인 사고일 것 입니다.


그런 점에서 개인적으로 현재의 조정은 미국 시장의 높은 PER가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견디지 못해 일어나고 있는 일로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실물 경제나 은행 시스템의 위기는 아닌만큼 충분히 조정을 받고 나면 다시 상승추세를 달릴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매크로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시각이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가 금융위기 정도의 위기 상황은 아니라는 점은 동의할 것 같습니다. 백년만의 최대의 위기라고 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주식시장은 상승한 점을 생각하면 지나친 비관론은 큰 수익을 잃게되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단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을 좋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지나친 비관론에 빠져들어 조정이 끝나갈 때쯤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놓치는 것을 경계하자는 의도입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김동환님의 코멘트에도 상당히 영감을 받았습니다. 바로 "(금융)위기"와 "주식시장의 하락(내지는 버블의 붕괴)"은 구분되어야 한다는 말씀인데요.

현재의 위기는 금융 전반의 위기라고 보기는 아무래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역시 합리적이겠죠.


지금까지 10. 27. 팟캐스트 신과함께를 듣고 요약, 정리한 내용이 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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