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프라 투자+바이아메리칸 수혜 = 대한광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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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편입한 종목이어서, bias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도/매수 추천이 아니며 매수는 전적으로 매수자의 책임임을 강조드립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업소개

 

dart에서 가져온, 대한광통신 사업의 소개입니다.

 

대한광통신은 1974년 9월 2일에 설립되었습니다. 국내유일 광섬유-광케이블 일관생산체제를 갖춘 업체로서 통신 및 전력 케이블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시장, 신기술 개발과 함께 국가 중요산업 육성의 일환인 소재부품장비 사업과 특수광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2년, 지역별 매출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 천원)
지역 당기 전기
한국 84,895,814  95,337,944 
아시아 25,969,304  22,490,270 
유럽 40,997,255  12,356,072 
북남미 34,446,303  10,609,709 
기타 3,799,832  15,816,503 
합계 190,108,508  156,610,498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비중이 절반 정도이고, 유럽과 남미가 30~40% 가량되는 것 같습니다.

 

주요 제품 등의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백만원 )
사업부문 매출유형 품   목 구체적용도 매출액 비율
통신사업 제품/상품 광케이블 외 통신선 제조 136,676  71.89%
전력사업 제품/상품 OPGW 외 전력선 제조 53,433  28.11%
합 계 190,109  100.00%

 

전력사업도 일부 영위하고 있기는 하나, 대부분의 매출이 통신사업에서 나오고 있고 그 중에서도 광케이블의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현재 대한광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재권 현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광섬유'에 집중된 것이 특이적입니다.

 

 

밸류에이션

계속해서 대한광통신의 밸류에이션을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PBR차트입니다.

 

 

2014년부터 ROE와  PBR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퀀트킹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대한광통신의 2023년 1Q 실적은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2억과 37억원입니다(위 수치는 연환산 수치로 정확하지 않음).

PBR차트로 보더라도 이제 바닥인 PBR 1.4배에서 1.7배정도까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BR차트상으로는 PBR 2.3배 정도가 피크이지만, 2014년부터의 데이터를 보면 피크 사이클에서 PBR 4배까지 기록했던 종목이어서 업사이드는 최소 20%, 많게는 100% 이상이 나올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여전히 저렴한 구간으로 보입니다.

 

투자포인트

 

대한광통신의 투자포인트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미국 인프라 투자입니다.

광통신 보급률이 80%에 달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광통신 보급률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비록 과거 자료이지만) 우리나라의 광케이블 보급률은 83.9%이지만, 미국의 광케이블 보급률은 여기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현재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임).

 

이처럼 낙후된 인터넷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도 광케이블 투자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7~8년 간 52조원, 연간 6~7조원을 투입해서 전 가정에 초고속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27305?sid=104 

 

바이든 "52조원 투입해 2030년까지 초고속인터넷 실질적 전국화"

백악관 "모든 가정에 전기공급한 루스벨트처럼 전국민에 인터넷" 3주간 '바이든노믹스' 집중 홍보 투어…부통령·내각도 총출동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자신의

n.news.naver.com

 

다만, 최근에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였는데요. 연방정부 예산으로 인프라 투자 시 미국산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바이아메리칸' 정책이 그것입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20968491

 

"인프라도 바이 아메리칸"… 韓 수출기업 비상

"인프라도 바이 아메리칸"… 韓 수출기업 비상, 美, 8년간 2800조원 투자 광케이블 年 2천억~3천억 수출 LS전선·대한광통신 등 대응 논의 HD현대 건설장비 계열사도 고심 '쿼터제' 철강업계는 큰 영

www.hankyung.com

 

저도 처음에 공부할 때에는 바이아메리칸 정책이 나오면 미국 인프라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혜는 거의 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블로그의 글을 보고 그런 생각은 없어졌습니다.

 

핵심 요지는 미국 기업들의 생산량만으로는 연방 정부 투자를 따라가지 못하며, 연방 지원이 나오는 쪽으로 미국산 광케이블들이 소진되면 민간에서는 외국산 수입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crete_investment/223032140136

 

[대한광통신] 광섬유, 광케이블 역대 최대치 (feat. 바이 아메리카)

변한 것이 무엇이랴. 광섬유, 광케이블 전체 수출량은 역대 최대치를 매달 경신중이다. P, Q 가 모두 좋...

blog.naver.com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풍선효과와 비슷함).

계속해서 실적은 QoQ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QoQ로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수출 데이터를 통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용이해졌습니다. 감사하게도, https://t.me/Brain_And_Body_Research 이 텔레그램에서 대한광통신 수출 데이터를 올려주셔서 한 번 확인해보았습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수출단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너무나도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 흑자전환을 하는 것은 거의 확실시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한광통신은 16->17년도 흑자전환 &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PBR이 1.1배에서 4배까지 훅 뛰었는데, 금번에도 상당한 정도로 리레이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리스크

대한광통신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위성인터넷의 보급입니다.

 

저는 위성인터넷의 보급은 사실상 확정된 미래여서, 광케이블 자체가 사양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굳이 땅에 케이블을 매설하기 보다는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이 더 빠르게 보급될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주기에는 어려운 종목이며,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구견에서 매수할 만한 종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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