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9. SK증권 - 과대낙폭 상위주의 반란

안녕하세요 오늘은 SK증권 퀀트 애널리스트가 발간한 "과대낙폭 상위주의 반란"이라는 제하의 리포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퀀트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을 계량적(숫자 또는 통계 등등으로 분석)으로 분석해서 주식시장에서 알파(초과수익율)를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하는 사람들이죠.

(많이 회복하긴 했습니다만) 지난 연말 주식시장의 폭락 이후 주가가 많이 떨어진 낙폭과대주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상황인데요. 증권방송이나 여타 블로그에서 "낙폭과대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리포트는 실제로 "낙폭과대주"를 줍는 전략이 작동하는지를 검증한 것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낙폭과대주를 줍는 전략은 실제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단 그 위력은 대세하락장에서 대세상승장으로 전환하는 초기에 극대화 되고, 이후에는 줄어든다고 하네요.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과대낙폭 상위주들의 반란 

▶ 통설검증: 대세하락구간 동안의 “과대낙폭주”들은 시장 상승 전환 시 Outperform!

▶ 통설결과: Outperformance에 대한 반등 폭과 Hit Ratio(확률)는 대세상승 전환 직후가 가장 커 ▶ 최근 “낙폭 Cycle"에 해당하는 유망종목으로 에스티아이, 동진세미켐, 테스, 효성, 톱텍 등 총 29종목이 이에 해당

올 해 1월 장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로 반등이 나왔어도 펀더먼털과 다소 괴리가 있는 수급장세인 만큼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듯 증시자체가 난세인 만큼 “과대낙폭주” 컨셉을 통해 보다 심플하게 시장을 접근해 봤습니다.

• 과거 20년간 시장 전반적인 상승과 하락 구간을 총 7개 Cycle로 구분하고 대세하락장(빨간색 선) 구간 내 시가총액 상위 30%, 주가낙폭 상위 5%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MP화 해 시장의 대세상승( 파란색 선 ) 전환 시점부터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 그 결과 과대낙폭에 대한 통설은 “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 왼쪽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과대낙폭 MP”는 시장의 대세상승 전환 시마다 매번 시장을 크게 아웃퍼폼했습니다.

• 다만, 아웃퍼포먼스에 대한 수익률 강도나 MP 구성종목들의 시장을 이기는 확률인 Hit Ratio는 대세상승전환 직후인 1개월이 가장 강했으며 시간이 흐를 수록 그 효과가가 희석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이러한 로직을 바탕으로 최근 “낙폭 Cycle”(7번 구간)에 해당하는 MP 구성종목으로 나노메딕스, 톱텍, 인터플렉스, 테스, 효성, 한일홀딩스, 폴루스바이오팜, 홈캐스트, 아모텍, 메 카로, 나스 미디어 , 현 대일렉트 릭, 네이처셀 , HDC, 에스티아이, 한솔테크닉스, 클리오, 파나진, 코스모화학, 씨젠, 유니슨, 삼익THK, 동진쎄미켐, 잇츠한불, 한샘, 우리기술투자, 한진중공업, 캔서롭, 이수앱지스 등 총 29개가 있습니다. 

위에 나와있는 27개 종목을 개인적으론 추천하지 않고, 저 위에서 괜찮아 보이는 종목을 하나 정도 골라보거나 아니면 저기에는 없더라도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골라서 투자하는 것은 괜찮은 전략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갑게도 제가 투자중인 종목이 2개나 있네요. 우연인진 몰라도 최근에 이 종목들의 수익율도 괜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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