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5. 하나금융투자 - 미10년 3.20% 돌파의 배경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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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10. 5. 하나금융투자에서 나온 "미10년 3.20% 돌파의 배경과 전망"라는 제하의 레포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채권금리가 주식 시장이랑 뭔 상관이야 하시는 분 있을 수도 있겠는데, 채권쟁이들은 매크로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국채금리 변동은 매크로 환경에 뭔가 변화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지난 10. 4.에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3.2%를 돌파했죠. 파월의장의 발언때문인데,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와 향후 국채금리에 대해 전망하는 레포트입니다.


미10년 3.20% 상향돌파.2일 동안 17bp 급등해 2011년 이래 최고

미10년 금리가 전일 뉴욕장에 이어 금일 아시아 장에서도 추가 상승하면서 3.22% 까지 올라섰다. 9월 초 발표된 미 8월 임금상승률이 2.9%를 기록하고 유가도 75 달러를 상회하며 물가압력이 누적되고 있던 와중에, 전일 발표된 9월 미 ISM 서 비스업이 61.6을 기록해 2008년 집계이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지표호 조는 올해 2분기와 3분기 미 성장률이 연율 4% 이상 성장함을 의미하며 4Q 성장 률이 연율 2.8% 이상만 나와도 올해 연간 미 경제성장률은 3.5%에 달하게 된다. 9월 연준 위원들이 전망한 올해 성장률은 상향조정 한 수치가 3.1%이었다. 


내년 기준금리 3.25%를 반영하는 과정. 미10년 3.30%까지 상승 후 안정 예상 

미 채권금리가 급등한 근본적인 배경은 내년 미 기준금리에 대한 Re-pricing에 기인한다. 9월 FOMC 직후에도 미 채권시장은 내년 연준의 금리인상이 3.0%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2년과 3년 금리에 내재된 1Y1Y, 2Y1Y 포워드 금 리는 3.0%에 머물러있었다. 그러나 미 경제성장률과 물가가 모두 연준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제시한 내년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가격에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4일 오후 현재 미1Y1Y, 2Y1Y 내재 포워드 금리는 3.13%, 3.18%까지 높아졌다. 내년 단기금리가 3.25% 까지 인상되는 상황을 반영하려면 현 포워드 금리가 8~12bp 가량 추가 상승해야 한다. 이를 반영할 경우 미10년 현물금리는 3.30%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다. 미10 년이 3.40%를 상회하기 위해서는 내년 기준금리가 3.25%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 우를 프라이싱해야 하는데 연준이 이미 제시한 금리인상의 속도를 더 높일 가능성 은 낮기 때문에 미10년은 3.30%까지 상승시도 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 금리 변동에 대한 국내금리 민감도 반영하면 국고10년 2.59%가 최대

미국10년 금리에 대한 국고10년 금리의 민감도는 1) 2016년 11월 트럼프 당선으 로 미10년 금리가 저점대비 130bp 급등했을 때 국고10년은 100bp 올라 0.8배의 민감도를 기록했고, 2) 2017년 9월 미 세법개정이 통과로 미10년이 70bp 올랐을 때는 0.5배, 3) 2018년 4월 유가상승과 미-중 우려 완화로 42bp 올랐을 때는 0.7배의 민감도를 기록했다. 이번에 미10년 금리가 3.30%까지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할 경우(저점대비 +48bp) 민감도 0.7배를 적용하면 국고10년은 저점(2.25%) 대비 34bp(48bp X 0.7)오른 2.59%까지 최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ECB(25일)와 BOJ(31일)회의 전까지 독일 및 일본금리의 상승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10월 중순 발표될 유럽 주요국 CPI가 최근 유가상승 등으로 예상 을 상회할 가능성, JGB10년 금리 상단이 0.2%까지 열릴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 어야 한다. 미10년이 고점 형성 후 안정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쉽게 말하면, 현재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은 연준 금리인상 가이드 라인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기존에는 시장에서 "실제로 연준 스케쥴대로 진행될까?"라는 의구심이 있어서 국채금리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이번 FOMC를 기점으로 시장에서 내년도 기준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이를 이번 가격에 미리 선반영했다는 의미입니다.


어쨌거나 국채금리가 올라가면서 단기적으로 다소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은 커졌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금리인상속도가 크게 빨라지지 않는다면 일시의 노이즈를 딛고 시장은 다시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연준의 국채금리 인상은 경기가 좋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즉 현재 경기가 좋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오르면 올랐지 크게 내릴 이유는 사실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금리인상속도가 크게 빨라지는 경우는 경기가 과열되거나 유가가 크게 상승하는 등의 경우인데, 어떤 경우이든 경기에는 좋지 않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경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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