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경쟁 승자는 누구일까?(2) : 수소차 vs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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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 2018/09/25 - [국내주식투자] - 친환경차 경쟁 승자는 누구일까?(1) : 수소차 vs 전기차 을 이어서, 계속해서 전기차와 수소차를 비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 칼럼과 내용이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삼성증권에서 나온 레포트를 요약/정리하면서 관련 내용을 짚어보았는데, 이번에는 IBK에서 2018. 07. 16.에 나온 레포트를 요약/정리하면서 관련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을 아직 안보신 분들은 비교해가시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ummary

점점 많은 국가들이 친환경차 목표치와 내연기관 퇴출 타임라인 설정으로 시그널과 확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비와 환경규제 이외에도 수소전기차에 대한 지원책을 활발히 내놓기 시작했다. 완성차들은 각국 정부의 타임라인과 규제에 맞춰 친환경차 시장선점을 위해 대응 중이다. 


수소전기차는 수소 공급 인프라 확립 등의 난제가 있지만 배출청정도, 저탄소, 주행거리, 충 전시간 등에서 가장 궁극적인 차량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아직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모두 상호보완해가며 내연기관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느 쪽에서 먼저 기술과 비용한계를 넘어서느냐가 관건이다. 기술/가격 진보를 통한 게임체인저가 나와서 규제/공급 주도에서 수 요 주도시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어쨌든 승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가 될 것 이다. 

->(필자주) 이부분은 지난번 칼럼에서 제시한 내용과 동일합니다. 바로 당분간은 수소차와 전기차가 공존하는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양자 중에서 미래차 시장을 점령하는 것은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2020년경 출시모델이 증가하며 수소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전기차 시 장을 앞서나가고 있는 현대차와 여기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 한온시 스템, 세종공업, 일진복합소재(비상장) 등의 업체들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가질 필요가 있다 는 판단이다. 또한 수소충전소 보급화가 어느정도 우선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된 업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Top picks는 현대모비스와 한온시스템을 제시한다


I. 각국의 수소전기차 지원 정책 

1. 주요국 구매보조금, 세금감면 등 지원

주요 국가들은 연비와 환경규제 이외에도 수소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대부 분 구매보조금과 세금감면 등의 혜택과 더불어 충전소 보급계획도 내놓고 있다.

수소전기차 지원 정책


2. 미국, 구매보조금과 세금감면, HOV 이용 등 지원

3. 일본, 수소사회 표방

일본 수소사회 표방

4. 중국, 신에너지차 패권 도전

5. 독일 e모빌리티 2020, 전기차 지원 법률 제정, H2 mobility 프로젝트 시행

6. 한국, 수소에 대한 관심 급증, 수소 지원책 지속적으로 증가

한국의 수소 로드맵

II. 완성차 메이커는 환경규제 및 시장 선점을 위해 대응 중

완성차 메이커 전기화 전략

III. 미래 자동차 누가 주도할 것인가?

1. 수소전기차가 궁극적인 미래차에 가깝다 

- 기존 석유 연료 완전 대체는 아직 힘들다.

- 다만 내연기관 효율성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를 따라갈 수 없다.

- 전기차는 유망하지만 충전시간과 비용 이슈에 봉착.

- 수소전기차(FCEV)의 경우 수소 공급 인프라 확립 등의 난제가 있지만 배출 청정도, 저탄소, 주행거리, 충전시간 등에서 가장 궁극적인 차량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트럭, 버스 등에 전기차보다 더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고, 전기차에 비해 단가를 많이 낮 출 수 있다는 점 등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이부분에 대한 자세한 보강 설명은 지난 칼럼에 잘 나와있으니 참조바랍니다.(필자주)


2. 수소전기차의 장점은 전기차에 비해 초기구입비용 저감 가능성 높아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배터리 원가 비중 36%, 주행거리 늘리려면 배터리 용량 늘려야해서 가격 낮추기 힘든 구조

-수소전기차도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핵심 부품이 스텍인데 스텍은 셀이 적층된 구조이 고 이 셀에 귀금속인 백금이 촉매제로 사용되어 스텍 가격이 높다. 스텍에서 백금이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50% 정도로 알려져있지만 최근 원가 비중은 기술개발로 20% 내외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 투싼ix35 수소전기차의 백금사용량은 80g에 달했으나 이후 Toyota, Honda 수소전기차에 사용된 백금량은 각각 30g, 11g으로 대폭 줄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백금은 회수후 100% 재활용이 가능해 원가 부담이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3. 수소전기차의 단점은 충전소 인프라 및 연료비용

- 국내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8개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충전소 인프라가 극히 제한적 이다. 국내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한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이 거의 없다보니 지방자치단 체 운영 수소충전소는 충전용 수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소 공급사업자로부터 충전용 수소를 공급받는 지역별 평균(도매) 가격은 2017년 7월 기준 충남지역이 7,150 원/kg, 창원 6,910원/kg, 울산 5,500원/kg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대략적으로 단위 거리로 환산해보면 현재 수소가격은 디젤가격보다는 낮게 형성되어야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IV. 결론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모두 상호보완적인 관계, 기술과 비용 한계를 먼저 넘어서는 쪽이 유리

결론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모두 상호보완해가며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어느쪽에서 먼저 기술 및 비용 한계를 넘어서느냐가 주도권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은 진짜 Game Changer가 누군지 모른다. 규제/공급주도 시장, 기술/가격 진보 통한 게임체인저가 나와서 수요 주도시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어쨌든 이 과정에서 촉매제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에서 나올 것이다. 





수소전기차 밸류체인 정리


IBK20180716자동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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