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를 통해 보니 코스피는 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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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코스피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고점 대비 코스피가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코스피가 많이 싸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올해 이익이 나오는 걸 보니 주가는 역시 이익의 함수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현 시점 기업들의 이익을 보니 코스피는 적정 레벨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 퀀트 애널리스 염동찬 연구원님이 발간하신  Qlipboard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번 좋은 자료 내주시는 애널리스트님께 감사인사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어닝시즌앞두고이익추정치하향조정지속
● 지난주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잠정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체 기업 실적은 하향 조정을 지속 

● 자동차 업종의 충당금 설정 이슈가 연간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IT와 산업재 업종 역시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에 기여 

● 글로벌 이익추정치는 하향 조정이 지속 중이며, 선진국에 비해 이머징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기록  



(사견) 계속해서 블로그에서 말씀드렸던 부분인데, 올해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들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오히려 영업이익이 오른 업종은 자동차 밖에 없습니다. 또한 내년에 꺾인다면 자동차 업종 안좋게 볼 수 밖에 없는데, (일단 전망치에 불과하긴 하나) 전망치 상으로는 내년에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한건 일시적인 흐름으로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올해는 아주 크게 꺾였습니다만 내년에 좋아질 것을 반영해서 주가가 먼저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삼성전자/하이닉스는 이미 슈퍼사이클 국면이던 작년 수준 정도로 레벨이 올라온 상황이라서 더 이상 올라가는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내년도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슈퍼사이클 만큼의 이익은 나오지 않는데, 주가는 이미 그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삼성전자/하이닉스 비싸보인다는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반도체 관련해서는 코스닥 소재/장비쪽을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여기는 여전히 싼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틸리티의 경우 주도주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보시면 될 것 같고, 그 외에도 내년에 좋아질만한 기업은 조선, 운송, 디스플레이 등이 있습니다. 조선은 주의해야할 것은, 이익도 중요하지만 이쪽은 수주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위에 나온 데이터만으로는 주가를 예측하기는 어렵고 수주가 어떻게 될지 봐야하는데, 수주가 좋아지려면 결국 경기가 좋아져야 할 듯 합니다. 경기가 좋아지려면 미중무역분쟁 등을 봐야하고.. 결국 매크로를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견) 12 Fwd EPS 추정치 흐름을 보면 바닥 다지고 올라오는 듯한 모양새인데,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에는 내년도 데이터가 반영되 있는바 내년도 추정치는 아직 하향 조정이 끝나지 않아서, 좀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신뢰할만한 데이터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결국 내년이 어떻게 될지 퀀트가 아니라 정성적 분석을 통해 예측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고 핵심은 미중무역분쟁과 FED의 태도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현 주가가 싸지 않다는게 올해 순이익 전망에서 명확히 보입니다. 올해 순이익이 85.5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제 3분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 전망은 거의 정확할 것으로 보이므로 올해 순이익은 85.5조 정도가 나올거라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 참고로 순이익 85.5 조원 수준일 때가 2016년정도인데, 그때 주가 레벨보다 지금 레벨이 오히려 살짝 높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지 PBR에 근거한 밸류 계산 보다 실제로 저평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또 객관적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다만 올해는 거의 끝나가고 있고 주가는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치이기 때문에 결국 내년도를 바라봐야하는데, 현재 주가가 적정한지는 지금 수준도 중요하지만 내년도를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적정한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해야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이 올해보다는 좋아보이긴 한데, 전고점 수준(2600)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보이고 2200을 조금 넘기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게 본다면 여전히 업사이드는 있어보이고 주식을 파는 것보다는 홀딩하는게 맞는 영역이고, 중간중간 2100을 찍고 하면 트레이딩을 해가면서 거래하는게 수익률 측면에서는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차트로 보니까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염동찬 연구원님의 Qlipboard는 매주 발간 되고 있으니 종종 공부해보시면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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