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조정의 이유, 그리고 앞으로 미국 시장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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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시장 관련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다시 한 번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조정의 특징은 올해 내내 있어왔던 패턴과 다소 다른 양상으로 조정이 일어났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 내내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이슈는 크게 두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1. 무역전쟁 이슈

2. 미국 금리인상 이슈(연준의 매파적 태도 관련 이슈)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번 조정은 1번과 2번 이슈가 크게 불거지지 않았는데도 나왔다는 점이 좀 특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정이라는 것은 아무런 이유 없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폭락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이유라도 존재하기 때문에 조정이 일어났다고 보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일단 주식 전문가들은 대체로 애플 실적 하향 이슈가 금요일 조정을 유발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이 물론 작용은 했겠지만 이것만으로 나스닥이 3%나 떨어졌다는 점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의 조정을 포함하여 최근에 있었왔던 조정들 모두 결국에는 미국 시장의 높은 PER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9~10월 부터 유독 미국 시장의 높은 PER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한 바 있고 미국 시장보다는 신흥국이 더 나은 상황인 것 같다, 심지어는 미국 숏을 치는 전략도 괜찮아보인다라고 까지 말씀드린 바 있는데 모두 같은 맥락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미국 시장은 비싸기 때문에 자그마한 이슈에도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당장 폭락이 나오려면 금융시장의 붕괴 내지는 기업 실적의 큰 폭의 꺾임 등이 있어야 합니다만 내년 경기가 조금 둔화되긴 하더라도 그정도 수준의 쇼크는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기 때문에 붕괴가 아니라 기간 조정 내지 완만한 조정의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이구요.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일단 조심을 좀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올해 나스닥 차트인데요. 올해 수많은 이슈들이 있어서 1월 이래로 계속 조정들이 나왔습니다만 보시다시피 빨간 선은 귀신같이 지켜내는 모습들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6900선 내지 6700선은 깨지지 않았고 이 지점에서 계속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즉 6900~6700은 강한 지지선이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기술적 분석을 잘하지는 못합니다만 지지선이 깨지는 일이 벌어지면 좋지 않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혹시나 나스닥 ETF 등을 보유중이시라면 일단 지지선이 지켜지는 걸 단기적으로는 살펴보는 것이 낫지 않나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그럼 지지선이 깨질지 안깨질지는 어떻게 보느냐 물어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6700의 저점은 깨지 않을 것 같은데 6900은 꺠질 가능성도 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차트는 미국의 FEAR&GREED 지수입니다.




2018년의 경우 FEAR&GREED 지수 8정도 되는 구간에서 지수 반등이 나오는 경향을 보여줬는데요. 지금은 FEAR&GREED 지수가 약 11정도기 때문에 약간의 추가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어 보입니다.


다만 6700이 깨질지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는 결국 대응의 영역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국 시장 대응 전략은 어떻게 짜보는 것이 좋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단기적인 전략

1.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있어보이는 상황입니다. 혹시라도 매수를 생각중이시다면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분할매수를 하시면 저점 부근에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저는 미국 시장을 그리 좋게 보고 있지 않아서 저점 매수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점 매수를 추천하지도 않구요.)


2. 미국 주식 보유중이신 분들은 단기적으로라도 인버스 ETF를 매입해서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대비하느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6700 지지선이 뚫린다면?

개인적으론 강한 지지선인 6700이 뚫린다면 미국시장의 경우 하방으로 뚫린 국면이 나올 것 같아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만약 이 경우가 온다면 저점매수를 시도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인버스 ETF를 사서 하락을 대비하거나 하락장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6700이 뚫린다면 미국 인버스 ETF를 매수하려고 계획중에 있구요.


중장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미국 시장만큼 좋은 투자처는 없을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4차산업혁명 대비가 가장 잘된 국가이며 역사적으로도 미국만큼 꾸준히 우상향하느 국가가 없기도 하구요.

다만 중기적(6개월~1년이내)으로 봤을 때는 그리 밝지 않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PER가 비싼데 내년에는 이익 성장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가장 문제입니다.

PER가 내려올 때까지 급격한 조정이 나오든 기간 조정이 나오든 어떤 형태로든 추가적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역전쟁 이슈나 금리인상 이슈의 경우 정치적 합의 등을 통해서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이슈인 반면, 현재 미국 시장의 PER가 높다는 이유로 나타나는 조정의 경우에는 PER가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자자를 괴롭힐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박스권에 갇혀있는 모양새인데, 현재로선 저점매수를 하더라도 기대수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기술적 반등을 노리고 저점매수를 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닐 것 같다고 개인적으론 판단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며 시장의 예측은 정말 힘들다는 점 감안하시고 개인의 판단으로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다만 미국 PER가 높다는 건 팩트이기 떄문에 이부분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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