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역사는 반복된다 - 한국 주식시장 역사 공부를 통한 신흥국에서 기회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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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주식시장 역사 공부를 통해 신흥국에서 어떤 기업들과 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주식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죠. 최근에 존 템플턴 경의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존 템플턴 경은 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는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면서 주식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식투자 100년 역사"라는 윤재수님이 쓴 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역사는 이 책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한 번 읽어보시고, 아래에서는 간략하게 연도별로 어떤 산업들이 각광을 받았는지 산업들의 흥망성쇠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71~1980 울고 웃는 건설주와 고공행진 공모주 청약

1970년대 증권시장 특징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증시를 육성했다는 점이다.(중략)

정부의 기업공개 유도 정책에 따라 공모주 청약 전성시대를맞이했다. 그 결과 상장기업 수가 급증하였고 증권시장도 활황세를 보였다.(중략)

1970년대 후반에는 해외건설 수주가 피크를 이루면서 중동 오일달러 유입으로 건설주가 시장의 최고 인기주로 각광을 받았다.


1981~1990

1980년대 우리 경제는 3저(저금리,저환율,저유가)를 배경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았다. (중략)

그러나 88올림픽이 끝난  후 경기가 과열에서 하강으로 전환되고, 과도한 주식 공급 물량으로 인해 1989년부터 주식시장은 대세하락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 시기 투자대상을 고르는 기준은 개별종목보다 업종 중심이었는데 금융, 건설, 무역 등의 트로이카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였다.

대세상승 초기에는 블루칩이, 후반기에는 금융주 특히 증권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990년 이후로는 신흥국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여 1970~1990년대 부분만 요약, 발췌하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책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흥국 중에서 인도, 베트남을 괜찮게 보고 있는데요. 신흥국에 투자할 때 1) 정치적으로 안정될 것 2) 물가 상승률과 부채비율이 안정될 것 3) 많은 인구수를 가지고 있을 것 4) 꾸준히 GDP 성장률이 잘 나올 것을 중시하는데, 인도, 베트남이 여기에 해당하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도, 베트남의 많은 기업들 중에서 어떤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보면 1970~1990년대와 같은 고도성장기에는 주로 금융, 증권주, 건설주가 각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도 경제 성장 초반에는 많은 돈을 풀어야하므로 금융주의 이익이 폭증하게 될 것이고, 주식 시장이 갑자기 활기를 띄게 되므로 증권주가 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개발도상국들은 사회간접자본, SOC가 상당히 열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많은 자본이 건설쪽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건설주 역시 좋은 성과를 보일 것 입니다.


또한 1970년대처럼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띌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증시 발전 초기 단계에서는 공모주가 활기를 띄고 돈이 몰리기 때문이죠.


인도와 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국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충분히 추측이 가능합니다. 베트남의 1인당 GDP는 2500달러에 불과하므로 우리나라의 개발 초기와 상황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따라서 인도 베트남과 같은 국가에 투자하되, 건설, 금융, 증권주, 공모주 쪽으로 투자한다면 좀 더 좋은 기회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베트남, 인도와 같은 신흥국 투자에 있어서 굉장히 유리한 것은 이들 국가가 걷고 있는 길이 바로 우리가 걸었던 길과 유사하기 때문에, 우리 증시의 역사를 공부하면 향후 이들 국가가 어떻게 될지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커닝페이퍼를 들고 시험을 치는 수험생의 심정이라고 할까요. 현지 투자자들에 비해 어쩌면 우리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이러한 조건들에 부합하는 베트남, 인도의 기업 몇 곳을 나름 탐색해보고 있습니다. 정보가 많이 부족하긴 한데, 열심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관련된 기업들 조사가 끝나면 블로그에 또 글을 올려보는 기회를 가져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증시 역사를 통한 이머징 국가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찾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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