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 이베스트투자증권 - POSCO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베스트 투자증권에서 나온 "POSCO(005490) 탄탄한 펀더멘털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라는 제하의 레포트를 요약/정리하고, 제 나름의 의견을 덧붙여보았습니다.

현재 포스코는 조금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직전 고점인 30만원 후반대를 찍은 이후, 계속해서 하향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우선 레포트의 내용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 430,000원으로 하향 조정

POSCO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2018년 예상 BPS 535,000원에 목표 P/B를 0.9 배에서 0.8배로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는 430,000원으로 조정한다. 중국 동절기 감산 강도가 예상보다 낮아지므로 철강재 가격 상승폭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이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4조 원과 5.5조 원으로 전망한다. 

3Q18 Preview: 롤마진(Roll margin) 개선 효과를 기대

2018년 3/4분기 실적은 마진 스프레드 개선에 기인한다. 중국의 철강재 가격 강세와 수출 물량 감소는 국내 철강재 판가 인상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호주산 철광석 가격 부 진은 자연스럽게 마진 스프레드 개선으로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3/4분기 별도 영업이 익은 1조 187억 원으로 1/4분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한다. 생산능력의 확대 없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조건은 ①획기적인 비용 통제, ②판가 인상, ③원재료 가격 하락 등이다. 3/4분기는 판가 인상과 동시에 원재료 가격 하락이 라는 환경이 조성된 결과이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소폭 상승하나,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결국 이 같은 환경은 4/4분기의 실적에도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

동절기 감산 강도 약화에도 올 경울 중국 철강재 수급은 타이트할 것

중국 동절기 감산은 PM 2.5, 전년동기대비 3% 감축, 지방정부의 자율성이 강조되었 다. 지방채를 통한 인프라 투자활성화와 中 철강재 수요를 고려할 때 철강재 가격은 右상향일 것이다. 결국 중국의 올 겨울 철강재 수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판단된다.

POSCO가 직전 고점까지 갔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중국의 환경문제가 심각해서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유발하는 철강업체들의 감산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정부에서 이런 감산을 조절할 것 같은 뉘앙스를 계속해서 내 비치자 POSCO 주가가 하락했던 것이지요.

이전 2018/10/01 - [투자관련칼럼] - 롯데케미칼 저점 매수 노려봐도 되지 않을까 글에서 필자는 "씨클리컬 기업은 PBR차트로 분석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롯데케미칼과 유사한 씨클리컬 기업인 POSCO를, PBR차트를 이용해서 한 번 분석해보면...

"생각보다는" 가격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도 감산하고 있고 중국 건설경기도 좋은 상태에서 지금보다 더 저렴해질지도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POSCO PBR 0.5이하에서는 저점이었습니다.

특별한 악재 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PBR 0.5 이하로 내려가기는 어렵다고 보면, 지금 가격은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0.5~0.6 사이의 밴드인 22만~27만 정도의 가격에서는 분할매수한다면 어느정도 승산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완전히 저점은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더 하락할 가능성도 물론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부분은 향후 하락요인(중국의 감산정책 철회 가능성)이 클지, 상승요인(어쨌든 중국의 감산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 중국의 건설경기가 양호하다는 점)이 클지를 고려해서 투자자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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